사진 한 장 먼저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 씨가 성경 말씀이 띄워진 화면을 앞에 두고 강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 모습이 오늘 온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.<br /><br />박 씨가 구원파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는 의혹을 한 인터넷 매체가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물론,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, 구원파는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분류되는 데다,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일가가 이끄는 종교라 논란이 더 거세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매체는 박 씨가 참석한 집회에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대주주인 '천해지'의 전 대표 변기춘 씨와 배우 배용준 씨도 참석했다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진영 씨의 부인은 세월호 실소유주이자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구원파와의 관계를 의심받은 적이 있었는데요.<br /><br />그때도 '친척이라는 것 외에는 어떤 연관도 없다'고 선을 그은 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씨는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씨는 SNS를 통해 "자신의 강의를 듣기 위해 100명이 모였고, 그중에 '구원파'라는 몇 분이 강의를 들은 것일 뿐"이라며, '구원파'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이 참석한 집회에 대해서는 "4년 전, 친구와 둘이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다"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배용준 씨도 구원파 연관설을 부인했는데요, "박진영 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, 박진영 씨가 주최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나 구원파가 아니다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구원파의 대변인도 박진영 씨가 정식 신도로 등록된 적이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는데요.<br /><br />박진영 씨가 강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이른바 '구원파 공방'이 어떻게 끝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05022015259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